사회인야구를 201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7년차에 접어드는 사회인야구인으로써 오늘은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사이드암 투수 최고의 무기 싱커와 싱커 그립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사회인야구 선수들 중 싱커를 사용하는 투수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요. 던지는 방법도 어려울 뿐 아니라 손목과 팔꿈치에 무리가 가기때문에 그리고 싱커는 옆으로 던지는 사이드암 투수에게 효과적인 구종이기때문에 오버핸드 투수가 많은 사회인야구에서는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이드암 투수가 전국구 최고의 사회인야구 투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싱커를 익히는게 중요한데요. 이유는 일반적으로 구속이 오버핸드보다 떨어지고 횡으로 꺽이는 슬라이더를 주로 사용하는 사이드암 투수에게 역회전으로 떨어지는 싱커는 바깥쪽직구나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직구를 기다리고 있는 타자들의 허를 찌를 수 있는 완벽한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싱커의 궤적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것 처럼 싱커 궤적은 좌타자의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가고 우타자의 몸쪽으로 떨어지면서 직구 타이밍을 잡고 있는 타자의 방망이 밑으로 공이 지나가게 만들어 내야 땅볼을 유도하거나 헛스윙을 유도하게 됩니다.
다음은 싱커 그립과 싱커 던지는 방법입니다. 그림에 잘 표현되어있는데요. 투심페스트볼 그립처럼 검지손가락과 중지에 실밥이 닿게 잡으면 싱커 그립이 완성되는데요. 던질때에는 손목으로 왼쪽으로 돌려주면서 집게손가락에 걸쳐있는 실밥을 눌러주면 되는데요. 여기서 포인트는 집게 손가락을 얼마나 눌러주느냐입니다.
싱커를 던짐으로써 얻어낼 수 있는 효과는 주자가 있을 경우 내야땅볼을 유도하여 병살을 얻어내거나 직구가 정타로 맞아나갈 경우 사용함으로써 타자에게 직구와 싱커를 생각하게 함으로써 타이밍을 뺏어낼 수 있습니다.
다만 싱커는 슬라이더와 직구 등 일반 구종과는 다르게 팔의 이동방향과는 다른 역방향으로 손목과 팔꿈치를 사용해야하는 구종으로 평소에 충분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강화 및 유연성을 길러 사용해야 할 것 입니다.
